2002년 첫 영화가 공개된 이후 24년 동안 이어진 실사 영화 프랜차이즈가 다시 출발합니다. 새로운 작품의 국내 정식 제목은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으로, 9월 1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밀라 요보비치가 앨리스를 연기했던 기존 6부작의 줄거리와 리부트 과정, 새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에는 기존 레지던트 이블 1~6편의 결말과 주요 반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모든 재앙의 시작이 된 엄브렐러기존 실사 영화 시리즈의 모든 사건은 거대 기업 엄브렐러에서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의료와 첨단 기술을 연구하지만, 지하 연구시설 하이브에서는 생물학 무기인 T-바이러스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유출되자 시설을 관리하던 인공지능 레드 퀸은 외부 확산을..
잔혹한 장면에 익숙한 관객도 오랜만에 진짜 긴장하게 만드는 공포영화가 있습니다. 커리 바커 감독의 《옵세션》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평범한 욕망이 상대의 자유의지를 침범하는 순간 얼마나 끔찍한 집착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이 작품은 더 많은 피와 괴물을 앞세우기보다 어둠과 침묵, 예측하기 어려운 음악과 인물의 불편한 움직임을 이용해 공포를 키웁니다. 사랑을 강제로 얻으려 했던 베어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를 사랑하게 된 니키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나아갑니다.옵세션 작품 정보와 등장인물《옵세션》은 커리 바커가 각본과 연출, 편집을 맡은 초자연적 공포영화입니다. 소심한 청년 베어 역은 마이클 존스턴, 그의 오랜 친구 니키 역은 인데 나바레테가 맡았습니다. 쿠..
새집으로 이사한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 가족은 집에 귀신이 들었다고 생각해 다시 이사하지만 기이한 현상은 새로운 집까지 따라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는 흔한 흉가 이야기처럼 출발하지만, 공포의 대상이 집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유체이탈과 영혼의 세계인 ‘더 먼 곳’을 결합해 문 뒤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원초적인 두려움을 만들어냅니다.스포일러 주의: 이 글에는 인시디어스 1편의 전체 줄거리와 조쉬, 달튼, 엘리스에게 벌어지는 마지막 반전이 포함돼 있습니다.새집에서 시작된 이상한 현상교사인 조쉬 램버트와 작곡가 르네 부부는 두 아들 달튼과 포스터, 어린 딸 칼리와 함께 새집으로 이사합니다. 아직 이삿짐도 풀지 못해 집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