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가 죽어가는 현장 실습생을 보고 "살아 있겠냐"며 구조를 포기했다면, 그건 사고가 아닙니다.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첫 회부터 꺼낸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손이 떨렸습니다. 픽션이라고 넘기기엔 그 디테일이 너무 정교했거든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산재 은폐, 날짜 조작까지.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드라마가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법정물이 아닙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드라마가 정확히 집어낸 조항들드라마 속 태협 철강은 방진 마스크 미착용, 소화기 관리 불량, 안전 설비 미설치 같은 위반 사항을 켜켜이 쌓아두고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설정이 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 통계를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조업 ..
한국/드라마
2026. 7. 2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