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봤을 때 이 영화가 이렇게 오래 머릿속에 남을 줄 몰랐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가 주인공인 오디션 스토리처럼 시작하는데, 막상 보고 나면 생체실험, 뇌 조작, 시한부 능력자라는 묵직한 소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거든요. 영화 1편, 과연 장르물 특유의 카타르시스만 남기는 작품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생체실험이 만들어낸 소녀, 자윤의 설정이 섬뜩한 이유제가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설정이 현실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였습니다. 단순한 SF적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국가나 거대 자본이 배후에서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뇌를 조작하는 생체실험을 자행했다면 그건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 중 하나가 됐을 겁니다.영화 속 연구소..
한국/스릴러
2026. 7. 28.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