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극장 좌석에 앉아 첫 장면부터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난감들이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손에 패드를 쥔 채 방 안에 혼자 있는 보니를 보면서 제가 알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얼굴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1995년 1편이 나왔을 때 그 영화를 봤던 세대가 이제 부모가 되어 이 영화를 보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히 감동적인 설정이었습니다. 토이 대 테크, 현실을 정면으로 건드린 설정제가 직접 극장에서 봤는데, 이번 5편이 전작들과 가장 크게 다른 지점은 외부의 적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1편부터 4편까지는 언제나 장난감 대 장난감 구도였고, 다른 존재는 곧 위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위협이 사람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 패드라는 기기입니다. 영화는 이걸 ..
외국/애니메이션
2026. 8. 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