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처음 킹덤을 볼 때 그냥 좀비 드라마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좀비보다 인간이 훨씬 더 무서웠습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죽은 왕을 되살리고, 그로 인해 번진 전염병을 군대로 틀어막으려 한 조학주의 선택이 결국 경상도 전체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을 다시 정리하면서, 이게 단순한 공포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권력 남용이 재난을 만드는 방식킹덤 시즌1의 핵심 갈등은 좀비가 아니라 조학주라는 인물에서 시작됩니다. 영의정 조학주는 세자의 왕위 승계를 막고 자신의 딸 계비 조 씨가 낳을 아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이미 사망한 왕을 생사초(生死草)로 되살리는 선택을 합니다. 여기서 생사초란 드라마 속 설정상 죽은 사람을 일시적으로 되살릴 수 있는 식..
한국/공포
2026. 8. 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