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에피소드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새벽 4시, 배터리 2%. 휴대폰을 쥔 채 담배를 태우던 여자가 윗집 할아버지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이 영화는 "귀신이 있다"가 아니라 "귀신이 깔린다"는 공포를 꺼내 듭니다. 영화 《귀신 부르는 앱: 영》은 귀신을 보여준다는 앱 하나가 사람들의 스마트폰에 멋대로 설치되며 저주가 번져 가는 이야기입니다. 신예 감독 여섯 명의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공포물이라 한 편의 긴 이야기보다는 짧고 날카로운 괴담 여러 편을 연달아 듣는 기분에 가깝습니다. 앱이라는 연결 장치와 일상 공간의 공포, 에피소드 구성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작품 정보개봉일: 2026년 2월 18일 (CGV 단독 개봉)상영시간: 87분감독: 형슬우, 고희섭, 이상민, 선종훈, 손민준..
스포일러 안내: 삼선도의 과거와 사토 나미를 둘러싼 비밀, 취재진이 겪는 주요 사건을 다룹니다.돼지의 피를 탐하는 신도들과 몸에 거대한 뱀 문신을 새긴 법사, 100년 동안 부활을 기다려온 폐쇄적인 마을이 있습니다. 영화 삼악도는 일제강점기에 생겨난 가상의 사이비 종교 ‘삼선도’가 현재까지 살아남았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공포물입니다. 탐사 프로그램 PD와 일본인 기자가 사라진 종교의 흔적을 따라 외딴 마을로 들어가면서 봉인된 피의 예언과 마주하게 됩니다. 사라지지 않은 사이비 종교 삼선도영화 속 삼선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교주 사토 준이치가 조선의 산골 마을에서 만든 사이비 종교입니다. 음양사 출신인 준이치는 자신이 영적인 존재와 소통할 수 있으며 뱀의 기운을 받은 특별한 인간이라고 주..